
어쩌다 발견한 이야기
이웃 간의 사회적 관계 개선을 위한 버스정류장 위치 기반의 익명 커뮤니티 서비스
개발 배경 및 필요성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예상치 못한 재미있는 경험이나 생각거리를 마주하지만, 이를 다른 사람들과 쉽게 나누기는 어렵다. 인플루언서나 유튜버처럼 대중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신할 기회를 갖기 힘들다.
만약 우리 동네를 지나는 평범한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이웃들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러한 질문에서 서비스 개발의 출발점이 되었다.
특히 우리는 ‘버스 정류장’이라는 공통된 공간에 주목했다. 버스 정류장은 누구나 이용하는 생활 기반 시설이면서,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짧지만 반복적으로 머무르는 장소다. 2024년 7월 13일 기준, 서울시 시내버스 이용량은 3,304,725건에 달하며, 이는 수많은 시민들이 매일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을 경험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주변 친구들과의 설문 조사에서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휴대폰으로 SNS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반복적 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지루하다”, “새로운 활동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는 이용자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더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충분히 존재함을 보여준다.
이에 우리는,
“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머무는 시간 동안 같은 동네에 사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다.
평범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콘텐츠의 주인공이 되고, 지역 기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 서비스의 개발 목적이다.
서비스 화면



